그레이스케일 HYPE ETF 신청…하이퍼리퀴드, ‘나홀로 상승’ 배경 됐나
2026/03/23

그레이스케일의 HYPE ETF 상장 신청을 계기로 하이프가 시장 횡보 속 단독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이퍼리퀴드 거래 증가와 원자재·지수 연동 거래 확장이 수요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분석된다.

 그레이스케일 HYPE ETF 신청…하이퍼리퀴드, ‘나홀로 상승’ 배경 됐나 / TokenPost.ai

그레이스케일 HYPE ETF 신청…하이퍼리퀴드, ‘나홀로 상승’ 배경 됐나 / TokenPost.ai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 토큰 하이프(HYPE)가 대형 코인들이 전반적으로 횡보한 한 주 사이 ‘나홀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레이스케일의 ‘그레이스케일 하이프(HYPE) ETF’ 상장 신청이 촉매로 작용하면서 하이프(HYPE)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단숨에 커졌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시가총액 14위인 하이프(HYPE)는 토요일 기준 최근 7일간 약 6% 상승해 40달러를 웃돌았다. 원·달러 환율(1달러=1,506.50원)을 적용하면 40달러는 약 6만260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뉴욕시간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7만943달러(약 1억692만 원)에 거래됐다.

‘그레이스케일 HYPE ETF’ 신청…하이프 급부상

하이프(HYPE)의 주간 상승은 그레이스케일이 금요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그레이스케일 하이프(HYPE) ETF’ 상품을 신청한 직후 본격화됐다. 승인될 경우 전통 금융 시장의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생태계 전반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알트코인 현물 ETF’ 테마의 확장으로도 본다. 다만 신청이 곧 승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규제 당국의 심사 과정과 거래소 상장 요건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원유·금 등 ‘주말 베팅’ 몰리며 하이퍼리퀴드 거래 급증

이번 주목의 배경에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자체의 거래 증가도 있다. 분산형 거래소(DEX)인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원유·금 같은 기초자산 가격을 겨냥한 거래가 활발해졌는데, 전통 시장이 쉬는 주말에도 거래가 이어진다는 점이 투기적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원자재 변동성에 대한 베팅 수요가 커지면서, ‘주말에도 포지션을 열고 청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이 영향 속에 하이프(HYPE)는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 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열기는 신규 상품 상장으로도 이어졌다. S&P500 지수에 연동되는 파생계약이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 출시되도록 승인되면서(미국 외 투자자 대상), 상장 후 이틀 만에 24시간 거래량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블록체인에서 거래량 기준 상위 10개 시장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비트코인 횡보 속 이더리움·리플 반등

대형 코인 전반은 혼조세였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약 4% 올라 2,163달러(약 325만9,560원)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이번 주 이더리움(ETH) ETF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흐름이 있었음에도 가격이 소폭 반등한 점이 눈에 띈다. 리플(XRP)도 같은 기간 약 4% 상승해 1.44달러(약 2,169원) 선에서 거래됐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의 키워드는 ‘하이프(HYPE)’였다. ETF 신청이라는 제도권 이슈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벌어지는 원자재·지수 연동 거래의 급성장이 맞물리며 단기간에 존재감을 키웠다. 다만 급등·급락이 잦은 테마다 보니, 향후 거래량 추세와 규제 심사 뉴스가 하이프(HYPE)의 다음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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