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00달러 방어…‘토마스지’ 고래, 시장 복귀 매수에 시선
2026/03/24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1년 강세장을 주도했던 ‘토마스지(thomasg.eth)’가 최근 일주일간 약 1,950만달러 규모의 ETH를 재매집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이 2,000달러선을 지키는 가운데 MVRV 지표가 저평가 구간에 근접하며 중장기 반등 신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2,000달러 방어…‘토마스지’ 고래, 시장 복귀 매수에 시선 / TokenPost.ai

이더리움 2,000달러 방어…‘토마스지’ 고래, 시장 복귀 매수에 시선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이 2,000달러 선을 지키는 가운데,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고래’ 투자자가 다시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토마스지(thomasg.eth)’로 알려진 이더리움 초기 투자자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950만달러(약 295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집했다. 해당 투자자는 현물 ETH뿐 아니라 랩드 이더리움(WETH), 에이브(AAVE) 예치형 ETH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포지션을 늘렸으며, 3월 20일에는 추가로 300만달러(약 45억 원) 상당을 매수했다.

5억달러 보유했던 ‘고래’, 다시 시장 진입

토마스지는 2021년 강세장 당시 이더리움(ETH), 랩드 비트코인(WBTC), 다이(DAI) 등을 포함해 약 5억3,800만달러(약 8,15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했던 대표적인 ‘이더리움 고래’다. 그러나 2022년 중반 시장 하락기 속에서 보유 자산을 사실상 ‘제로’ 수준까지 축소하며 시장을 떠난 바 있다.

이처럼 대형 투자자의 복귀는 통상 시장에 큰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번 매수는 고점 대비 56% 하락한 상황에서의 ‘저가 매수(buy the dip)’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약 2,153달러(약 326만 원) 수준으로, 단기 변동성은 크지 않지만 지난달 1,8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흐름과 비교하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MVRV 지표 ‘매수 구간’ 진입…반등 신호?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ETH)이 기술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시장가치와 실현가치를 비교하는 ‘MVRV 비율’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지표가 0.8 이하로 떨어질 경우, 과거 여러 차례 강한 상승 랠리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5년 4월에도 동일한 조건에서 이더리움 가격이 약 250% 급등한 바 있다.

MVRV가 낮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의 대다수가 손실 구간에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자산이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이 비율이 다시 해당 구간에 근접하면서, 시장에서는 새로운 매수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ETH)의 가격 흐름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고래의 복귀와 온체인 지표가 동시에 긍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반등 기대는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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