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 도지코인 채굴 진입…‘밈 코인’ 넘어 분산 컴퓨팅 실험 본격화
2026/03/24

큐빅이 도지코인 채굴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며 밈 코인에서 유틸리티 기반 네트워크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큐빅은 4월 1일 채굴 개시와 4월 2일 메인넷 출시를 예고했고, 일부 애널리스트는 장기 상승 신호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큐빅, 도지코인 채굴 진입…‘밈 코인’ 넘어 분산 컴퓨팅 실험 본격화 / TokenPost.ai

큐빅, 도지코인 채굴 진입…‘밈 코인’ 넘어 분산 컴퓨팅 실험 본격화 / TokenPost.ai

도지코인(DOGE)이 단순 밈 코인을 넘어 ‘분산 컴퓨팅’ 생태계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큐빅(Qubic)의 참여는 도지코인의 활용도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큐빅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 채굴 생태계에 본격 진입한다고 밝혔다. 큐빅은 기존 모네로(XMR)에서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2% 미만에서 51% 이상으로 끌어올린 ‘네트워크 장악’ 사례를 기반으로, 동일한 전략을 도지코인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 약 350만 달러(약 52억 원)의 채굴 수익과 2만6000개 이상의 블록을 생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도지코인 채굴 시장, 훨씬 커진 ‘게임판’

이번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는 도지코인의 ‘규모’ 때문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하루 약 1,440만 DOGE가 발행되며, 이는 약 144만 달러(약 21억 원) 수준이다. 모네로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공급량이다.

큐빅은 이처럼 더 큰 시장에서 동일한 경제적 인센티브 구조를 적용해, 분산형 AI 기반 컴퓨팅 네트워크가 기존 작업증명(PoW) 체인보다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큐빅은 오는 4월 1일 도지코인 채굴 개시를 예고했으며, 이미 디스패처 시스템은 가동 중이다. 이어 4월 2일에는 ‘보튼 브리게(Vottun Brighe)’ 메인넷 출시도 예정돼 있다.

기술적 진전도 빠르다. 네트워크 처리 속도는 0.6초 수준으로 개선됐고, 가디언 노드는 2주 만에 34개에서 15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연구 측면에서도 AI 관련 논문이 베를린 학회 발표 및 스코퍼스 등재를 앞두고 있으며, 추가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장기 패턴 분석…도지코인 ‘구조적 상승’ 가능성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나온다. X의 유명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이 월봉 기준 ‘대형 불 페넌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통상 장기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구조로 평가된다. 그는 “향후 10~30년에 걸쳐 도지코인의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큐빅의 진입은 도지코인의 ‘밈 코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제 유틸리티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채굴 경제 구조 변화와 기술적 상승 신호가 맞물리면서, 도지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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