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두 달째 박스권…축적 구간 진입 신호 나왔나
2026/04/01

비트코인(BTC)이 6만6천 달러선 아래로 밀린 뒤 다시 6만8천 달러 부근에서 저항받으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글라스와 크립토퀀트는 매도 압력 완화와 고래 자금 유입을 근거로 축적 구간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뚜렷한 상승 전환에는 강한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다.

 비트코인, 두 달째 박스권…축적 구간 진입 신호 나왔나 / TokenPo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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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약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박스권 흐름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말 사이 6만6천 달러선 아래로 밀리며 단기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온체인 분석업체 코인글라스는 3월 31일(현지시간) “단기 차트에서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구조가 유지되며 모멘텀이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은 ‘분배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 중립 구간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매도 압력 완화와 자금 흐름 안정화가 포착된다는 점에서 회복 기반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뚜렷한 상승 전환을 확인하려면 여전히 강한 수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다시 ‘축적 구간’ 진입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BTC)이 다시 ‘축적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낸스에서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이 늘어나며 대량 입금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 물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약 4% 하락했으며, 3월 29일과 31일 두 차례 6만6천 달러선을 하회했다. 이후 아시아 시장 초반 6만8천 달러 선까지 반등했지만 해당 구간에서 저항에 부딪힌 모습이다.

트레이더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현재 시장은 6만~8만 달러 사이에서 점차 압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분석가 ‘사이코델릭(Sykodelic)’은 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5년간 가장 큰 공급 구간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대규모 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전 사이클보다 강도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알트코인 시장은 관망…이더리움 약세 지속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반등했지만 의미 있는 회복세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같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상태에서도 이란 전쟁 종식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더리움(ETH)은 2,000달러(약 302만 원)에서 2,080달러(약 314만 원)까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 역시 거래량이 위축된 가운데 리플(XRP),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일부 자산은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BTC)은 ‘축적 구간’ 진입 신호와 함께 반등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확실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거래량과 신규 수요 회복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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