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멜커 “알트코인 광범위 랠리 끝”…선별 장세로 재편되나
2026/04/07

크립토 분석가 스콧 멜커가 이번 사이클에서 알트코인 ‘광범위 랠리’는 끝나고 선별 장세가 굳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ETF 자금 유입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알트코인 자금은 내러티브·시총 상위 종목에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스콧 멜커 “알트코인 광범위 랠리 끝”…선별 장세로 재편되나 / TokenPost.ai

스콧 멜커 “알트코인 광범위 랠리 끝”…선별 장세로 재편되나 / TokenPost.ai

크립토 분석가 스콧 멜커(Scott Melker)가 알트코인(altcoin) 시장을 예전과 다른 ‘선별 장세’로 규정했다. 비트코인(BTC)은 ETF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먼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다수의 알트코인은 과거처럼 폭넓게 퍼지는 상승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멜커는 “대부분의 알트코인에 큰 희망을 보지 않는다”며 “예전처럼 차트에 다트를 던져도 10배, 50배, 100배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부 알트코인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웃도는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은 올랐지만 알트코인 확산은 없었다

이번 사이클은 과거와 구조가 다르다. 이전 강세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먼저 상승한 뒤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면서 시장 전반이 넓게 확장되는 ‘알트시즌’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트코인 ETF 유입이 상승을 이끌었을 뿐, 알트코인 전반으로 온기가 퍼지지는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강한 확장 국면 대신 좁은 범위의 움직임을 보고 있다. 일부 종목만 반짝 오를 뿐, 대부분은 제한된 가격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거래 흐름도 예전처럼 무차별적으로 퍼지지 않고, 시가총액이 크거나 내러티브가 뚜렷한 자산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유동성도 더 보수적으로 움직인다

과거에는 개인투자자 자금이 소형 코인으로 빠르게 유입되며 광범위한 랠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금이 비트코인과 ETF 연계 상품처럼 상대적으로 명확한 포지션으로 몰리고 있다. 반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오른 다수의 소형 알트코인은 참여도가 떨어지며 수요 약화를 드러내고 있다.

예측형 플랫폼 같은 대체 투자처도 자금을 분산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즉, 시장 전체 유동성이 늘더라도 그 돈이 알트코인으로 고르게 흘러가지 않는 구조다. 이 같은 흐름은 알트코인 시장이 한 방향으로 일제히 뛰기보다, ‘선별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남는 것은 강한 서사와 확실한 기술력

멜커의 관점은 알트코인 시장이 끝났다는 뜻이라기보다, ‘누구나 오르는 시대’가 끝났다는 해석에 가깝다. 유틸리티가 분명하고 시장이 납득할 만한 서사를 가진 프로젝트만 살아남아 추가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는 강한 반등 없이 박스권에 머물 수 있다.

결국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광범위한 확장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다. 비트코인(BTC)이 시장의 방향을 잡는 동안 알트코인(altcoin)은 각자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과거의 ‘묻지마 랠리’ 대신, 지금은 프로젝트별 옥석 가리기가 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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