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9,000달러 회복…이란 휴전 기대에 위험자산 반등
2026/04/01

비트코인이 이란의 분쟁 종식 시사 발언과 글로벌 위험자산 반등에 힘입어 6만9,000달러를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6만6,000달러 지지 여부와 7만5,000달러 저항 돌파 가능성, 그리고 ETF 자금 유입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6만9,000달러 회복…이란 휴전 기대에 위험자산 반등 / TokenPost.ai

비트코인, 6만9,000달러 회복…이란 휴전 기대에 위험자산 반등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6만9,000달러를 회복했다.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안보 보장’을 조건으로 분쟁 종식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이 일제히 반등한 영향이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104달러를 웃돌던 수준에서 단숨에 94달러대로 밀리며 약 5% 급락했고, 나스닥은 3.1%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5달러 근처에서 102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약 6만6,000달러에서 6만9,000달러로 올라 하루 기준 약 2.5% 반등했다.

유가는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기존 대비 약 30%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최근 하락과 함께 에너지 가격과 위험자산 간 ‘역상관 관계’가 다시 뚜렷해지며, 비트코인도 해당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7만5,000달러 돌파 시도 가능성

비트코인은 분쟁 발발 당시 6만6,000달러에서 6만3,100달러까지 밀렸다가, 3월 16일 7만4,000달러까지 회복하며 기간 중 고점을 기록했다. 약 24일간 분쟁 국면에서 2.26% 상승해 금(-19%), S&P500(-3.77%)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6만6,00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본다. 해당 구간을 유지할 경우 휴전 기대감과 맞물려 7만5,000달러 저항선 테스트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최근 4주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22억 달러(약 3조3,000억 원)가 유입되며 기관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단기적으로는 7만2,000달러 돌파 여부가 분수령으로 꼽힌다.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2026년 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재확인했다. 장기 보유자 증가와 ETF 수요를 근거로 들었다. 다만 예측 시장 폴리마켓은 해당 시나리오의 실현 확률을 약 1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결국 페제시키안 발언이 실제 외교 진전으로 이어질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변수다.

비트코인 레이어2 기대감…하이퍼 프로젝트 주목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회복하며 투자자 신뢰를 다시 끌어올렸지만, 이미 시가총액이 큰 자산 특성상 ‘수익률 확대’는 점점 어려워지는 구조다. 이런 환경에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신규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HYPER)는 솔라나 가상머신을 통합한 비트코인 레이어2를 표방하는 프리세일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약 3,2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모집했고, 토큰 가격은 0.0136달러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초고속 처리와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며 비트코인의 고질적 한계로 꼽히는 처리 속도, 비용, 프로그래머빌리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TC 전송을 처리하는 ‘탈중앙 브리지’ 구조를 도입했고,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 중이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 구현과 생태계 확장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이번 반등은 ‘지정학 리스크 완화’라는 외부 변수에 크게 의존한 흐름이다. 시장은 단기 안도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외교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방향성은 다시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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