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6% 급락…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에 78달러 방어선 시험대
2026/04/03

솔라나(SOL)가 하루 만에 6% 급락하며 78달러선까지 밀렸고, 주간 기준으로는 11% 하락해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솔라나 기반 파생상품 플랫폼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과 시장 불안이 겹치며 65달러 하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솔라나, 6% 급락…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에 78달러 방어선 시험대 / TokenPost.ai

솔라나, 6% 급락…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에 78달러 방어선 시험대 / TokenPost.ai

솔라나(SOL)가 하루 만에 6% 급락하며 78달러선까지 밀렸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하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발언 이후 악재가 겹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된 영향이다.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2억 달러 이상 피해

솔라나 기반 대표 파생상품 플랫폼 드리프트 프로토콜은 이날 ‘보안 침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공격자는 ‘듀러블 논스(durable nonce)’를 악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근해 보안위원회 관리자 권한을 탈취했다.

이번 해킹으로 추정되는 피해 규모는 2억 달러(약 3,015억 원)를 넘어선다. 이는 2022년 이후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장 큰 수준의 해킹 사건 중 하나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자금 유출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포착됐다.

솔라나 78달러 방어 시험대…85달러 회복 가능성은

현재 솔라나(SOL)는 핵심 지지선인 78달러에서 방어선을 시험 중이다. 이 구간은 과거 매수세가 유입되던 영역이지만, 반등에 실패할 경우 저항선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상단 저항은 85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약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 참고로 사상 최고가 293달러와의 괴리는 약 73%에 달한다.

거래량은 급증했다.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52억 달러(약 7조8,384억 원)를 기록하며 ‘패닉 셀링’ 양상이 나타났다. 대규모 거래량 하락은 종종 반등의 전조로 해석되지만, 통상 ‘투매 구간’이 마무리된 이후에야 반등이 나타난다.

디파이 지표도 약화됐다. 솔라나 총예치금액(TVL)은 65억4,400만 달러로 감소했고, 지토(Jito), 레이디움(Raydium), 생텀(Sanctum) 등 주요 프로토콜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1월 이후 40% 줄어 시장 활력이 둔화된 상태다.

향후 시나리오…65달러 하락 가능성도

시장에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경우 반등 가능성을 본다. 비트코인(BTC)이 6만5,000달러 이상에서 안정화되고, 드리프트 프로토콜이 신뢰 가능한 복구 계획을 제시하며, 솔라나가 85달러를 회복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 95~100달러 구간 재진입도 가능하다.

반대로 78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65달러 부근으로 내려간다. 이 경우 연초 대비 낙폭은 50%를 넘어설 수 있다.

자금 이동 조짐…프리세일 시장으로 눈 돌리는 투자자

주요 코인 하락과 대형 해킹이 겹치면서 시장 신뢰가 흔들리자 일부 자금은 초기 프로젝트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난다. 특히 시가총액 부담이 낮은 프리세일 단계 자산이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ETH) 기반 밈 토큰 맥시 도지(MAXI)는 이런 흐름 속에서 관심을 끄는 사례다. 보유자 대상 트레이딩 대회, 유동성 및 파트너십을 위한 ‘맥시 펀드’, 최대 66% APY 스테이킹 구조를 내세우고 있다. 현재 프리세일 가격은 0.0002811달러이며 약 470만 달러(약 70억8,478만 원)를 모집한 상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이러한 초기 프로젝트는 높은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솔라나(SOL)는 기술적 지지선과 생태계 신뢰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마주한 상황이다. 단기 반등 여부는 외부 변수와 내부 복구 속도에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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