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히든로드 인수 이후 매출 3배”…스테이블코인, 기관 진입 ‘관문’ 될까
2026/03/30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히든로드 인수 이후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며 약세장 속에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권의 크립토 진입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 CEO “히든로드 인수 이후 매출 3배”…스테이블코인, 기관 진입 ‘관문’ 될까 / TokenPost.ai

리플 CEO “히든로드 인수 이후 매출 3배”…스테이블코인, 기관 진입 ‘관문’ 될까 / TokenPost.ai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자사의 연간 성과와 인수 전략,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의 급부상을 강조하며 시장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약세 흐름 속에서도 ‘리플’의 사업 확장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한 갈링하우스는 “지난해는 리플에 있어 기록적인 한 해였다”고 밝혔다. 특히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를 약 12억 달러(약 1조8,108억 원)에 인수한 사례를 대표 성과로 꼽았다. 해당 플랫폼은 이후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으로 재편됐다.

리플, 대형 인수 효과…“실적 기대치 뛰어넘어”

갈링하우스는 히든로드 인수 이후 해당 사업의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건의 10억 달러 이상 인수가 모두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리플 트레저리 역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모두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장은 XRP의 활용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더 높은 유틸리티 확보가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만 XRP는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7월 사상 최고가 대비 60% 이상 하락했으며, 최근 1.40달러 지지선도 이탈한 상태다. 기업 성과와 토큰 가격 간 괴리가 나타나는 지점이다.

스테이블코인, 기관 진입 ‘관문’으로 부상

갈링하우스는 스테이블코인을 ‘전통 금융(TradFi)의 진입 نقط’로 지목했다. 포춘 500 기업과 약 2,000개 기업이 관련 노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해외 송금에 3~5일이 걸리고 수수료도 높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거의 즉시 전송이 가능하며 비용도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을 ‘크립토의 챗GPT 순간’에 비유했다. 이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입문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갈링하우스의 발언은 시장 침체 속에서도 인프라 중심 기업들의 성장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자금 유입의 핵심 통로로 자리 잡을 경우, XRP를 포함한 주요 디지털 자산의 활용성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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