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수 속도 둔화…보유량 76만 BTC 넘어
2026/03/24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이어갔지만 최근 대비 매수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보유량은 76만 BTC를 넘어섰으며 시장에서는 매집 속도 조절 여부에 주목한다.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수 속도 둔화…보유량 76만 BTC 넘어 / TokenPost.ai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수 속도 둔화…보유량 76만 BTC 넘어 / TokenPost.ai

스트레티지(Strategy)가 지난주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추가로 늘렸지만, 매수 속도는 최근과 비교해 크게 둔화됐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내세운 대표 기업인 스트레티지의 누적 보유량은 76만 BTC를 넘어섰다.

스트레티지는 지난주 비트코인 1,031개를 총 7,660만 달러(약 1,144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7만4,326달러(약 1억 1,093만 원)로 집계됐다.

이번 매수로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62,099BTC로 늘었다. 회사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약 576억9,000만 달러(약 86조 959억 원)에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694달러(약 1억 1,299만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 방식도 눈에 띈다. 회사는 월요일 공시를 통해 이번 매입이 전량 ‘보통주 매각’으로 충당됐다고 밝혔다. 앞선 기간에 활용했던 다른 조달 수단 없이, 주식 발행을 통해 현금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의미다.

매수 규모 둔화…직전 2주 ‘10억 달러 이상’과 대비

시장에서는 이번 매수 규모가 최근 흐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트레티지는 직전 2주 동안에는 STRC 우선주 발행을 활용해 10억 달러(약 1조 4,925억 원) 이상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반면 이번에는 1,031BTC, 7,660만 달러(약 1,144억 원)로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레벨과 자금 조달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대규모 매수의 연속은 시장 유동성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일정 구간에서는 규모를 조절하며 매입을 이어가는 방식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 7만 달러대…MSTR 주가, 프리마켓 1.7% 상승

비트코인은 현재 7만 달러(약 1억 445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트레티지의 주식 티커인 MSTR은 프리마켓 거래에서 1.7%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의 추가 매입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수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향후에도 보통주·우선주 등 다양한 조달 수단을 통해 매입 기조를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매수 규모가 ‘초대형’에서 ‘점진적’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확인된 만큼, 단기적으로는 공격적 매집이 재개될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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