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최후통첩에 비트코인 급락…7만 달러선 무너졌다
2026/03/24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요구하며 48시간 내 인프라 공격을 경고하자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발언 직후 비트코인은 7만 달러선이 붕괴돼 3주 최저로 밀렸고, 1시간 만에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2억4000만 달러를 넘겼다고 밝혔다.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최후통첩에 비트코인 급락…7만 달러선 무너졌다 / TokenPost.ai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최후통첩에 비트코인 급락…7만 달러선 무너졌다 / TokenPost.ai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강경 발언이 나오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즉각 반응하며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트럼프,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제한 없이’ 재개하지 않을 경우, 48시간 내 주요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란의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타격하겠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협상을 위한 접촉선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강경 발언으로 입장을 급선회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불과 36시간 사이 정책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3주 최저

비트코인(BTC)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즉각 반응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7만 달러를 유지하며 7만1000달러선을 시험했지만, 발언 이후 급락하며 6만8000달러선까지 밀렸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6만8000달러 아래로 하락했고, 바이낸스와 비트스탬프 기준 약 6만82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약 3주 만의 최저 수준이다.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100달러 아래로, 리플(XRP)은 1.4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했다.

청산 규모 2400억 원 넘어

급격한 변동성은 파생시장에도 충격을 줬다. 단 1시간 만에 2억4000만 달러(약 3629억 원)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동 리스크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글로벌 원유 공급 핵심 경로가 언급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BTC)은 지정학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장은 발언의 실제 실행 여부와 외교적 해소 가능성에 따라 방향성을 다시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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