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4천달러 재돌파 시도…바이낸스 ‘거래소 밖 수요’가 밀어올렸나
2026/03/24

크립토퀀트의 부락 케스메지는 비트코인이 6만5천달러대에서 7만4천달러 이상으로 오른 배경에 바이낸스의 지속적 순유출을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간 하루 평균 5,500만달러 규모의 BTC가 거래소 밖으로 이동하며 수급 불균형과 ‘거래소 밖 수요’ 신호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7만4천달러 재돌파 시도…바이낸스 ‘거래소 밖 수요’가 밀어올렸나 / TokenPost.ai

비트코인 7만4천달러 재돌파 시도…바이낸스 ‘거래소 밖 수요’가 밀어올렸나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7만4천달러 재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상승 배경에 ‘거래소 밖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지(Burak Kesmeci)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5천달러에서 7만4천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핵심 요인’으로 바이낸스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지목했다.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며 수급 불균형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하루 평균 5,500만달러 비트코인 유출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비트코인 ‘순유출(Netflow)’의 30일 단순이동평균(SMA30)은 최근 몇 주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하는 비트코인 물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케스메지는 “일간 순유출 데이터만 보면 왜곡될 수 있어 SMA30 지표를 활용한다”며 “최근 몇 주간 하루 평균 약 5,500만달러(약 832억 원)의 비트코인(BTC)이 바이낸스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흐름을 ‘명확한 수요 증가 신호’로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서 코인이 빠져나가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장기 보관을 위해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움직임으로,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강화됐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신규 매수 및 축적이 진행 중일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바이낸스 비트코인 순유출 SMA30이 ‘0 이하’를 유지한 시점과 비트코인 가격이 약 13% 상승한 구간이 겹치면서, 온체인 데이터와 가격 흐름 간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케스메지는 “3월 20일 기준 미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은 견조함을 유지했다”며 “바이낸스 순유출 데이터 뒤에 있는 수요가 이를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긴장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BTC)이 버티는 배경에는 ‘거래소 이탈 물량 증가’라는 구조적 수급 변화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현재 약 7만6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온체인 지표가 유지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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